thebell

전체기사

SK E&S, 신재생에너지 '힘' 싣는다 리뉴어블즈 사업본부 신설, 신재생 일원화..신성장동력 키우기

김장환 기자공개 2017-01-16 08:12:15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3일 17: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힘을 싣는다. 기존 '팀' 단위로 존재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를 '본부'급으로 승격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지난해 단행한 정기 임원인사 후속 절차로 리뉴어블즈(Renewables) 사업본부를 신규 설립했다. 해당 사업본부는 기존 신재생에너지팀을 흡수했고, 동시에 신전력사업팀을 신설해 배치했다. 사업본부장은 김순호 상무가 맡았다.

Renewables 사업본부를 신설한 배경은 태양광·연료전지·풍력 등 발전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SK E&S는 도시가스 자회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하고 건설한 태양광발전소 11개소를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여주, 부산, 강릉 등지에 도시가스 자회사들이 갖고 있는 7개소(15㎿)와 SK E&S가 함안, 증평, 창원 등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4개소(5.8㎿)를 합쳐 총 20.8㎿ 규모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풍력발전사업도 적극 공략 중이다. SK E&S는 2016년 12월 전남 지역에 24㎿급 신안그린에너지 1단지를 건립하고 풍력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오는 201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단지를 확대해 발전규모를 총 62.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발전사업 진출도 본격화했다. SK E&S는 서울시 강동구에 연료전지발전소(40㎿)를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에서도 관련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향후 발전 설비용량을 최대 70.8MW까지 키울 계획이다.

SK E&S가 Renewables 사업본부를 신설하면서 그동안 각 사업부에 흩어져있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도 향후 이곳 본부에서 전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SK E&S는 그동안 각 사업부에서 독자적으로 관련 사업들을 발굴해왔다.

SK E&S 관계자는 "SK E&S는 에너지신산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Global Gas & Power Company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