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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회사채 수요예측 5년 불패 신화 3년물에 2300억 몰려…1000억 까지 증액 논의중

김진희 기자공개 2017-01-17 18:39:4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6일 11: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식품회사 대상(A+, 안정적)이 수요예측에서 5년 연속 불패 신화를 써 갔다. 이번에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이 투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3년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상이 600억 원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지난 13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900억 원의 수요가 확인됐다. 발행예정액의 5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 중 대부분의 수요가 단기물에 집중됐다. 300억 원 발행예정인 3년물에 2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대상은 주관사 KB증권과 총 1000억 원까지 증액에 무게를 두고 발행규모를 논의하고 있다.

이번 발행은 회사채 차환과 유산스 상환을 위한 것이다. 이달 27일 만기를 앞둔 500억 원 회사채의 발행금리는 3.39%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금리 갈아타기 효과가 예상된다.

당초 예정대로 트랜치(tranche)별 300억 원씩 발행 시 금리는 3년물 민평 대비 -11bp, 5년물은 민평금리 수준이다.

대상은 2013년 이래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한 시장지위와 견조한 실적이 강점이다. 최근 수년간 연평균 EBITDA는 2000억 원 내외다. 기존 사업부문 매출에 해외부문과 식자재유통사업 등 신사업 분야 실적이 추가되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NICE신용평가는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수익창출규모 확대로 원활한 영업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며 "중단기적으로 연간 EBITDA 창출규모가 2000억 원 내외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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