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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시장점유율 1위 수성 [방카슈랑스 시장 분석] 양로보험 주력, 공동영업망 단위 마케팅

강예지 기자공개 2017-01-25 08:15:5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8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따돌리며 시장점유율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율이 높은 양로보험 위주로 판매에 주력하고, 공동영업망 단위로 마케팅을 강화해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카슈랑스 시장 규모는 총 6조 8997억 원이다. 월납과 일시납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2015년(7조 2932억 원) 대비 5.4%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시장 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한 해 초회보험료 1조 7935억 원을 기록했다. 일시납 초회보험료는 1조 7525억 원상당으로, 다른 은행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2015년과 비슷한 2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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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1.8%의 점유율로 2015년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방카슈랑스 시장 상위권 시중 은행 중 유일하게 지난해 초회보험료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납과 일시납을 합친 우리은행의 초회보험료 규모는 2015년 대비 23.7% 증가한 1조 5065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순위가 오른 사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순위는 한 계단씩 내려갔다. NH농협은행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 2위(22.2%)에서 3위(19.9%)로, 신한은행은 3위(17.3%)에서 4위(13.4%)로 각각 낮아졌다.

통합 후 KEB하나은행은 점유율 5위(9.2%)를 기록했다. 이어 IBK기업은행(4.2%) 씨티은행(3.0%) SC은행(2.1%) KDB산업은행(0.4%) 순이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일시납 양로보험 판매를 강화했다. 최저보증이율이란 향후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보험사가 보장하는 이율로, 지난해 3월 말까지 2.75~2.85%이었던 최저보증이율은 현재 2.0%초반으로 낮아졌다.

KB국민은행은 전국 PG(Partnership Group)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마케팅 전략을 공유, 판매 효율성을 높였다. PG란 점주권 단위로 7개 정도의 영업점을 묶어 관리하는 체계다. KB국민은행은 PG 지역본부 단위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150여 개 각 PG 지역본부가 개별 영업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최저보증이율이 하향조정되면서 양로보험의 상품 매력이 떨어지자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적립식 보험 판매를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의 방카슈랑스 수수료 수익은 2015년 1008억 원에서 지난해 793억 원으로 300억 원 가량 줄어들었다. 적립식 보험 판매시 수수료 수익 누적효과가 큰데, 다른 은행보다 늦게 적립식 보험 판매에 나서면서 판매 효과가 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양로보험 판매를 강화하고, 하반기 적립식 보험 판매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적립식 및 보장성 보험 판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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