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신용카드용 BTP' K-NBTC 성능 인증 국내 유일 생체인식 인증시험 'K-NBTC' 통과
양정우 기자공개 2017-01-26 08:24:11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5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루셜텍이 신용카드용 지문인식솔루션(BTP)으로 'K-NBTC(Korea National Biometric Test)'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크루셜텍은 25일 "신용카드용 초박형 BTP가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외부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K-NBTC의 성능 시험 기준을 통과해 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K-NBTC는 바이오 인식 분야에서 국내 유일 인증 테스트로 꼽힌다. 국제표준화 기구(ISO/IEC JTC1 SC37)의 권고 기준을 토대로 일정 수준의 정확성을 갖춘 경우에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실제 지문 데이터를 이용해 성능을 시험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정부 및 공공 기관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공급할 경우 K-NBTC 인증이 필수적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BTP는 두께가 신용카드 절반 수준인 동시에 전력 소비량이 매우 적다"며 "낮은 사양인 임베디드 중앙처리장치(CPU)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알고리즘을 갖춰 정확도와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용 초박형 BTP는 신용카드는 물론 다양한 '논-모바일(non-mobile)' 장치에서 금융 거래와 신분 확인, 근태 관리 등 각종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카드를 분실하거나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지문 인증이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BTP가 FIDO(Fast IDentity Online, 국제 생체인식 표준)에서 공인을 받은 데 이어 K-NBTC까지 통과했다"며 "현재 신용카드 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핀테크 유관 기업들과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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