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경영관리단장도 산은 직원으로 교체 윤부혁 연금사업실 팀장 파견, CFO 지원 역할
이상균 기자공개 2017-01-31 08:28:41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6일 09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교체한 데이어 경영관리단장에도 새로운 인물을 내려 보냈다. 대우건설에 파견된 경영관리단은 산업은행 직원 3명으로 구성돼있으며, CFO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경영관리단장에 산업은행 소속의 윤부혁 단장이 임명돼 대우건설로 출근했다. 송문선 전 산업은행 부행장이 대우건설 CFO에 선임된 것과 동시에 인사가 단행됐다. 윤 단장 교체와 함께 경영관리단의 인력 1명도 산업은행 직원으로 교체됐다. 윤 단장은 산업은행에서 연금사업실 팀장, 신천 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정책금융공사에서 재무관리실장을 지냈다.
전임자인 최대현 단장은 지난해 1월 부임해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다시 산업은행으로 돌아갔다. 경영관리단은 산업은행 출신 CFO의 업무를 지원하면서 경영협의회에 참가해 리스크 관리를 맡는다. 경영관리단 단장은 산업은행의 부장급(1, 2급) 인력이 파견돼 맡아왔다.
산업은행이 CFO에 이어 경영관리단 단장도 자사 직원을 파견하면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혁신방안이 무색해졌다. 당시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등 자회사 부실이 연이어 터지자 자사 직원을 채권단으로 참여하는 구조조정 기업에 재취업시키는 것을 전면금지 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영관리단 인사는 전적으로 산업은행이 결정하기 때문에 대우건설이 관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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