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 찾습니다' 출범 한 달째 적임자 물색, 당분간 신재명 부사장 겸직체제
김현동 기자공개 2017-02-08 08:42:34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3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통합법인 출범 후 한 달 가까이 신임 고유자산운용본부장을 물색하고 있다.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신재명 부사장(S&T 부문장) 겸직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신임 고유자산운용본부장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그렇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KB증권 관계자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는데 조건이 맞지 않아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KB증권의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은 트레이딩본부, 파생상품영업본부, 채권본부, 고유자산운용본부, FICC 구조화본부 등 5개 본부 체제로 이뤄져 있다.
이 중 트레이딩본부, 파생상품영업본부, 채권본부 등은 출범과 동시에 본부장이 내정됐다. 트레이딩본부장에는 옛 현대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출신인 임한규 상무를 앉혔고, 파생상품영업본부장과 채권본부장은 옛 KB투자증권 출신인 김선창 상무(KB투자증권 상품운용본부장)와 김경일 전무(KB투자증권 채권사업본부장)가 꿰찼다. 공석이던 FICC 구조화본부장은 지난해 12월20일 RBS 출신인 최문석 전무가 영입되면서 채워졌다.
당초 통합법인 출범 직전만 해도 현대증권 AI본부장이던 이대희 상무가 고유자산운용본부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이 상무가 주가연계증권(ELS) 리스크관리 실패 책임 문제로 물러나면서 유력 후보가 사라져버렸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전문사모집합투자회사가 많이 생기면서 에쿼티(Equity) 쪽 선수를 찾기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KB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는 AI부, 선물옵션운용부, 투자운용부 등의 3개 부서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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