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PIB센터에 VIP금융팀 신설 김신 사장, 직접 아이디어내…점포별 특색 강화 차원
서정은 기자공개 2017-02-15 11:17:2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0일 11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PIB센터를 재분류한 뒤 일부 센터 내 VIP금융팀을 신설했다. 자산관리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각 PIB센터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VIP금융팀이 소속된 센터는 종합자산관리 점포로 금융상품 판매 역량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총 9곳의 PIB센터를 재분류했다. 각 PIB센터의 고객 타깃, 소속 PB들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각각 자산관리(AM) 전략점포와 브로커리지 전략점포로 크게 나눈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산관리 전략점포 내 VIP금융팀이다. 서울에 있는 명동PIB센터, 압구정PIB센터, 안산지점을 포함한 세 곳의 점포에 VIP금융팀이 신설됐다.
명동PIB센터는 계열사 자금을, 압구정PIB센터는 고액자산가 자금을 주로 유치한 곳이다. 안산지점의 경우 공단 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자산관리 전략점포로 낙점됐다.
VIP금융팀에는 금융상품 영업에 특화된 PB들이 대거 배치됐다. 점포별로 적게는 7~8명, 많게는 10명 이상의 인력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브로커리지 전략 점포는 기존에 있던 AM팀이 활동하고 있다. AM팀은 브로커리지 영업에 강한 인력들로 구성돼있다.
VIP금융팀이 신설된 데는 김신 SK증권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 사장은 VIP금융팀을 포함한 WM사업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해왔다. 올해 리테일 비즈니스의 두 축으로 △VIP 영업 강화 △모바일 사업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각 PIB센터별로 특색을 살리는 것이 전체 WM사업의 기본적인 방향"이라며 "각 팀별로 센터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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