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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 지분 결국 매물로…채권단-FI, 공동 매각 추진 주관사에 삼일PwC…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윤지혜 기자공개 2017-02-24 14:06:0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1일 07: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실트론 지분 49%가 결국 매물로 나온다. LG실트론 2대주주인 우리은행과 KTB PE는 잔여지분을 묶어 함께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KTB PE는 조만간 LG실트론 지분의 공동 매각을 담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로 선정됐으며, 제한적 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말 KTB PE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은 동부그룹이 갖고 있던 실트론 지분 49%를 71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지분 29.4%를 가져간 FI는 보고펀드였으나 거래 과정에서 빌린 인수금융 대출을 갚지 못해 지분을 채권단에 넘겨준 상태다. 이에 따라 LG실트론 지분 49%는 현재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29.4%, KTB PE가 19.6%를 각각 보유중이다.

앞서 LG실트론 최대주주인 ㈜LG는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1%를 SK㈜에 매각했다. 이에따라 시장의 관심은 2대주주 지분의 향방에 쏠렸다. 장기간 지분을 보유해 온 2대 주주가 이번 거래를 계기로 엑시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흘러나왔으나 채권단과 KTB PE는 각각 보유중인 지분을 묶어 공동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매각이 구체화되는 시기는 작년 LG실트론 결산이 끝나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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