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2월 21일 15: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하나은행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함영주 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1980년 서울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한 함 행장은 분당중앙지점장, 가계영업추진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거쳐 2015년9월부터 하나은행장을 맡았다.
임추위는 함 행장이 2015년9월 옛 외환은행과 옛 하나은행 통합으로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전산통합·노조통합·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통합을 완성해 경영능력이 입증된 후보라고 밝혔다.
특히 통합은행 3년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연임이 확정된 함 행장은 향후 영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1등 은행 도약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율과 협업을 통한 영업문화 혁신, 강점 시너지 확산을 통한 강한은행 만들기, 디지털금융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 글로벌사업 다변화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주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 계열사별 임추위를 열고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
신임 하나캐피탈 사장에 윤규선 전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하나은행 전무가 내정됐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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