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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 PEF 펀딩·투자 '선도' [2017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Private Equity House

김동희 기자공개 2017-02-24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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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만든 자본시장 전문 매거진 thebell Insight(제22호) 2016 Korea Capital Market League Table 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2년 연속 가장 활발하게 사모투자펀드(PEF)를 운용한 벤처캐피탈로 선정됐다. 신규 PEF 결성은 물론 투자, 회수 수익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스틱은 지난해 PEF와 벤처조합에서 각각 2136억 원과 287억 원을 투자했다. 규모가 가장 크지는 않았지만 오랜 투자경험을 보유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서 벤처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에 고르게 투자했다.

PEF를 통해 투자한 기업은 총 6곳이며 평균 투자금액은 356억 원이다.

스틱은 지난해 펀드레이징도 활발했다. 1년 동안 6782억 원 규모의 2개 조합을 신규로 결성했다. 세컨더리나 기업 구조조정 등 특수 상황에 처한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스페셜 시츄에이션 펀드'는 최종적으로 6032억 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을 비롯해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내로라 하는 국내 굴지의 연기금들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이름을 올렸다.

스틱은 또한 CJ대한통운이 인수한 중국 냉동 물류회사 로킨 투자를 위해 750억 원 규모의 '글로벌투자제1호PEF'도 결성했다. CJ그룹이 해외기업을 인수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수 수익도 나쁘지 않았다. 스틱은 지난해 동운아나텍, 엠지메드, 아크로스 등 7개 회사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최저 수익률은 IRR -3.4%, 최고 수익률은 IRR 266%를 기록했다.

상반기 청산한 역외펀드인 '세컨더리2B펀드(STIC Seconday Fund II-B)'는 어려운 투자여건에서도 손해를 보지 않고 펀드 청산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의 심사위원단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이 같은 실적을 반영해 국내 최고의 PEF 운용사(Best Private Equity House)'로 선정했다.

심사에는 중소기업청,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국민연금, KDB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IF),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담당자가 참여했다.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 시상식

이상복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투자자분들이 선정한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스틱 전임직원들이 다시 한번 마음가집을 새롭게 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높은 수익률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PE 상을 수상했지만 스틱은 벤처캐피탈로서 벤처펀드도 꾸준히 운용하고 있다"며 "올해는 벤처투자본부를 확대개편해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st Private Equity House'는 PEF 투자 및 펀드레이징, 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벤처캐피탈이나 신기술금융회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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