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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K-Growth펀드 운용사 2곳 추가 선정 프리미어·BRV로터스인터내셔널리미티드…7개 GP 선정 완료

김세연 기자공개 2017-02-28 07:41:3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7일 18: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글로벌 진출지원펀드 위탁운용사 2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미 5개 운용사를 선정한 성장금융은 이번 선정으로 출자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27일 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K-Growth 글로벌펀드 2차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1월말 접수기준)로 프리미어파트너스와 BRV(블루런벤처스)로터스인터내셔널리미티드를 선정했다.

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LLC)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소 650억 원이상의 펀드 조성에 성공할 경우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100억 원을 출자받게 된다. 지난해 모태펀드의 3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바이오산업육성분야 운용사로 300억 원을 출자받았던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성장사다리펀드의 매칭 출자를 통해 최소 7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조성될 펀드를 통해 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바이오 투자 부문 전문가인 신봉수 부사장을 비롯해 전문 인력 2명을 추가로 영입하는 등 바이오 및 헬스케어 투자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 관련분야의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된 조합 운용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BRV로터스인터내셔널리미티드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총 10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출자받아 총 5억 달러 규모의 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이미 3억 달러 가량의 펀딩을 마친 BRV로터스인터내셔널리미티드는 추가 펀딩을 더해 이르면 다음달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BRV는 펀드 약정총액의 대부분을 국내 기업에 투자해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연착률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와 BRV로터스인터내셔널리미트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한데다 해외 파트너사 및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여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보였다"며 "매칭 출자가 이뤄지는 만큼 이르면 늦어도 4월까지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K-Growth 글로벌펀드 2차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는 △스톤브릿지캐피탈- 하이랜드캐피탈매니지먼트코리아(Co-GP) △KTB네트워크 △KCA Capital Partners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레전드캐피탈 등 총 7곳으로 확대됐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K-Growth 글로벌 펀드 2차 사업은 성장사다리펀드가 최대 1000억 원을 출자해 총 5000억~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성장금융은 당초 이달말까지 출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출자 확약규모가 1000억 원을 육박함에 따라 운용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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