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탁업 인가받은 IBK증권, 급성장 [신탁 경영분석] 채권형·정기예금형 수탁고 크게 늘어…유가증권·금전채권 신규 수탁
김현동 기자공개 2017-03-06 08:56:4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3일 08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종합신탁업 인가를 받은 IBK투자증권이 급성장했다. 재산신탁 수탁이 가능해지면서 수탁고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났고, 기존에 주력이던 채권형 신탁과 정기예금형 신탁의 수탁고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의 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5조 8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조 545억 원 증가했다. 금전신탁이 2조 1593억 원 늘어났고, 새롭게 취급한 재산신탁 수탁고도 8866억 원이나 됐다.
특정금전신탁은 채권형 신탁을 중심으로 외형이 커졌다.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4조 9257억 원으로 2조 1593억 원 늘어났다. 채권형 신탁 수탁고가 3조 3730억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정기예금형 신탁도 8076억 원 늘어나 수탁고가 1조 541억 원으로 네 배 이상 성장했다.
채권형 신탁 자금은 주로 기업어음과 회사채에 투자됐다. 채권형 신탁 자금은 기업어음(46%)과 회사채(45%), 정기예금형 신탁 자금은 99% 예치금 형태로 운용됐다.
지난해 종합신탁업 인가를 받은 이후 재산신탁 실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첫 재산신탁으로 금전채권을 수탁한 이후 유가증권 수탁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말 현재 금전채권 신탁 수탁고가 3167억 원이고, 유가증권 신탁 수탁고는 5698억 원이다.
IBK투자증권은 2010년 7월 금전만 수탁할 수 있는 단종 신탁업 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5월25일 재산까지 수탁할 수 있는 종합 신탁업 인가를 받았다. 종합 신탁업 인가를 받으면 금전신탁 외에 △금전채권 △동산 △부동산 등의 수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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