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호주 부동산펀드, 시중은행서 판다 국민·신한·우리은행, 판매사 합류…다음주부터 투자자모집
이충희 기자공개 2017-03-06 09:05:5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3일 1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주 캔버라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투자자를 다음주부터 모집한다. 이번 펀드부터는 시중은행으로 판매사 라인업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투자신탁2호' 투자자 모집에 돌입한다. 이 펀드는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2857억 원 규모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이번 펀드는 미래에셋대우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서 판매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작년 하반기 출시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는 시중은행에서 판매되지 않았다. 이번에 3개 은행으로 판매사 라인업을 넓힌 것은 그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부동산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모집금액은 1410억 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에서 1714억 원 담보대출을 받아 매입관련 부대비용과 판매사 선취수수료를 부담한 뒤 빌딩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연 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펀드 투자자들의 예상 수익률은 4~6% 가량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캔버라 오피스 빌딩은 현재 호주연방정부 교육부가 100% 단독 임차하고 있다. 임대기간은 오는 2025년 5월까지다. 펀드 운용기간은 5년 6개월로, 청산 절차를 밟을때까지 꾸준히 임대료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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