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파트너스, 위즈덤하우스 프리IPO 계약 완료 딜사이즈 100억..15일 클로징 예상
한형주 기자공개 2017-03-15 09:43:13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0일 13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독립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이상파트너스가 성인 단행본 매출 1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성격을 띤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상파트너스는 전날 총 100억 원 규모의 주요지분 투자건에 대해 위즈덤하우스 대주주인 위즈덤에프에이치와 SPA를 맺었다. 투자구조는 이상파트너스가 조성하는 프로젝트펀드가 위즈덤하우스가 실시하는 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신주 투자)하고, 구주도 10억 원 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이상파트너스는 최근 펀드레이징(프로젝트펀드 결성) 작업을 마치고, 전날 캐피탈콜(Capital call)과 더불어 공정거래위원회 승인도 받았다. 최종 클로징(잔금 납입) 일자는 오는 15일로 잡혔다. 결과적으로 이상파트너스는 위즈덤하우스 지분 25.6%를 취득하게 된다.
이상파트너스는 위즈덤하우스 프리IPO에 '미생'과 '내부자들'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를 참여시켜 회사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전략을 짜뒀다. 윤 작가는 타출판사 대비 뛰어난 기획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위즈덤하우스에서 출판 및 웹툰사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즈덤하우스가 이번에 프리IPO와 상장을 추진하는 것도 출판업 등 기존 비즈니스에 웹툰·웹소설 플랫폼과 웹툰 아카데미 사업 등을 추가,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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