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상도 역세권' 2600억 PF 자금모집 순항 [PF Radar]증권사들, 줄줄이 PF 대주로 참여
임정수 기자공개 2017-03-16 15:45:1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3일 1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2600억 원 규모의 '상도 역세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모집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영증권 등 증권사들이 줄줄이 대주단으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투자자 모집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2600억 원 규모의 PF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시행사는 태려건설산업이다.
PF 대주단은 대부분 증권사들로만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후순위 대출 150억 원씩을 책임지기로 하면서 대표주관 자격을 따 냈다. 두 주관사는 또 선순위 대출에도 각각 350억 원과 2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총 300억 원 규모의 후순위 투자자가 확정되면서 선순위 투자자 모집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10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집행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도 약 3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대주로 참여하기로 했다.
자금 모집이 마무리되면 대주로 참여한 증권사들은 PF 대출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유동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주로 참여키로 한 일부 증권사가 투자심의위원회 등의 내부 절차를 남겨놓은 상태"라며 "조만간 PF 투자자가 대부분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작 역세권 재건축은 서울 시내 교통 핵심 요지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주변 녹지 공간이 많아서 PF의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주로 자본을 늘린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이면서 자금 모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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