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BMW파이낸셜, 회사채 투자자 모집 성공 3년물 1000억 모집에 두배 몰려 200억 증액…SC증권 대표주관
김병윤 기자공개 2017-03-30 08:30:0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7일 11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 여신금융업체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가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 16일 3년 만기 10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벌였다. 희망금리 밴드는 개별민평 대비 -45~-20bp 가산한 수준이다.
수요예측 결과 유효수요는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매력적인 금리를 앞세운 덕분에 투자자 모집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행규모는 1200억 원으로 증액하고, 발행금리는 -50bp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가장 최근 회사채를 발행한 시기는 2015년 6월이다. 당시 3년물 1400억 원어치 발행했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본래 1300억 원어치 발행하려 했지만, 수요예측에서 공모액의 3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면서 100억 원어치 증액발행했다.
연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장성 자금조달은 원화·외화차입금 상환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9447억 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 계획을 밝혔다. 영업이익(최근 5년 평균 625억 원)·현금성 자산(지난해 3분기 말 기준 628억 원)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자금 조달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은 SC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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