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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대우조선 'B-' 강등…원리금 손상 가능성↑ '하향검토' 등재로 C급 하향 가능성 시사

임정수 기자공개 2017-03-24 15:24:3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4일 13: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B-'로 한 계단 강등 조치했다. 채무 재조정과 채권자 손실 분담을 골자로 하는 신규 구조조정 방안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채의 원리금 손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24일 수시평가에서 "대우조선해양 신규 구조조정 추진 방안에 따르면 향후 회사채 원리금 손상 가능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B-'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으로 등재해 추가 등급 하향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신규 구조조정 방안에 따르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50% 출자전환, 50% 3년 유예 및 3년 분할상환 등의 채무조정 안에 자율적으로 합의하고 채권단이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합의가 무산되면 복합형 구조조정 제도인 'P-Plan(Pre-Packaged Plan)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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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채권단이 계획대로 자율적 합의 또는 P-Plan을 통해 채무 재조정을 실시할 경우 회사채 원리금 손상과 더불어 회사채 신용등급의 추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향후 사채권자집회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의 진행 상황과 최종 결과를 모니터링하면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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