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씨티센터타워, 개인 자산가 투자한다 마스턴운용, 리츠로 개인자금 800억 모집
이승우 기자공개 2017-04-07 10:46:0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4일 09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자산운용이 인수키로 한 을지로 3가 씨티센터타워가 개인 투자 상품으로 등장했다. 마스턴운용은 개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리츠(REITs) 투자자금 800억 원 가량을 모집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을 비롯한 일부 판매사들이 을지로 3가 씨티센터타워(중구 수표로 34) 매입자금 용도의 리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리츠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이 상품은 만기가 20년이다. 하지만 마스턴운용은 이 리츠를 상장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만기 이전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마스턴운용은 지난 2월 이지스스자산운용과 씨티센터타워 매입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았다. 마스턴 운용과 이지스운용은 3.3㎡당 225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운용이 설정한 부동산펀드의 주요 투자자는 미국계 글로벌 금융사 AEW캐피탈이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2015년 3월 부동산펀드를 통해 씨티센터타워를 3.3㎡당 18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펀드 투자자금중 상당량이 AEW캐피탈 자금이었던 것.
매입 당시 3만 7266㎡의 연면적을 반영한 거래가는 2030억 원 수준이었고 이지스운용은 900억 원 정도를 에쿼티, 나머지는 담보대출로 조달했다. AEW캐피탈은 에쿼티의 95%에 해당하는 850억 원을 투자했다.
마스턴운용은 빌딩 매입자금 2750억 원 가운데 대략 800억 원 정도를 리츠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리츠 판매사들은 목표 수익률을 연 6%로 제시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장기 임대 계약이 체결돼 있는 건물이고 임대경쟁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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