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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급' SK가스, 회사채 발행 추진 1000억 발행 예정, 대표주관 NH증권…수익성 개선, 재무부담 상쇄 기대

김병윤 기자공개 2017-04-06 14:41:5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5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액화천연가스(LPG)시장 1위 SK가스(AA-)가 2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시장성 자금조달은 올 9월 회사채 만기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SK가스는 신사업 투자·지분출자 등에 외부 차입을 늘리면서 순차입금이 1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투자의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재무부담 우려는 점차 상쇄되고 있다. SK가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SK가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오는 17일 10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발행은 회사채 차환용으로 보인다. SK가스는 올 9월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지난달 8일 1000억 원어치 만기도래한 회사채는 현금상환했다.

SK가스가 가장 최근 회사채를 발행한 때는 2015년 3월이다. 당시 5년물과 7년물 각각 1000억 원어치 발행했다. 5년물과 7년물 유효수요는 각각 1100억 원, 1200억 원을 기록했지만, SK가스는 증액발행 하지는 않았다.

당시 SK가스는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지만 불안요소를 안고 있었다. 프로필렌(PDH) 제조 사업 투자와 SK디앤디 지분 취득(725억 원) 등으로 차입금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 SK가스 순차입금은 2013년 4545억 원에서 1년 만에 두 배가 넘는 1조 214억 원으로 늘었다. 순차입금 규모는 2015년 1조 6000억 원으로 더욱 증가했지만, 지난해 4000억 원 가량 줄었다.

여전히 SK가스는 재무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순차입금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10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은 투자매력을 높일 만한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SK가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2547억 원, 1808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28.8%, 9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과 EBITDA는 각각 1.1%p, 68.7% 개선됐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9%, 75% 늘었다.

SK가스가 LPG시장 내 높은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하고 있고, 대규모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승협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지난해 판매량·판매마진 개선과 PDH사업의 상업가동으로 전년 대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SK가스는 LPG수요 둔화에 대비해 탱크터미널·PDH·석탄발전사 지분투자·신재생에너지 사업관련 자회사 지분취득 등 사업·수익기반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 완화와 투자부담 경감·현금창출력 제고 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재무부담은 통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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