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운용, 보험 특별계정 이탈…채권운용 ↓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채권비중 54%→44%…주식비중 35%→46%
김현동 기자공개 2017-04-10 10:48:2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7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보험 특별계정에서 자금이 계속 빠지고 있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1조 50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00억 원 줄었다.
일임고객 별로 보면 보험 특별계정의 이탈이 가장 컸다. 보험 특별계정 일임재산은 작년 12월 말 현재 8140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3500억 원 감소했다. 작년 1분기까지는 소폭 늘어났다가 작년 2분기부터 계속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반면 투자일임 계약고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연기금 일임자금은 소폭 늘어났다. 연기금 일임재산은 2015년 12월 말 5645억 원에서 지난해 3월 말 5745억 원으로 증가했고, 작년 6월 말에는 6342억 원으로 추가로 유입됐다. 작년 9월 말에는 소폭 감소해 6243억 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작년 연간으로는 598억 원 늘어났다(아래 '하이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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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특별계정 등의 일임자금 감소로 인해 일임재산 운용에서 채권 운용 규모가 줄었다. 채무증권 운용규모는 2015년 말 1조 561억 원이었는데 2016년 말에는 7673억 원으로 약 2900억 원 줄었다. 채무증권 운용비중도 같은 기간 54%에서 44%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주식 운용비중은 늘어났다. 지분증권 운용 규모는 2015년 말 6756억 원(35%)에서 2016년 말에는 8046억 원(46%)로 상승했다(아래 '하이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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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운용의 일임고객과 일임계약 건수는 7명, 19건으로 변동이 없었다. 일임수수료는 2015년 18억 원에서 2016년 21억 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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