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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공사, 난방기술 매각 주관사 선정 재개 지분 50% 처분, 조만간 매각 공고 예정

김창경 기자공개 2017-04-19 08:15:4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1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난방공사)가 자회사 한국지역난방기술(이하 난방기술) 지분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다시 돌입한다. 난방기술은 집단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난방공사는 조만간 난방기술 지분 50% 일괄 매각을 위해 주관사 선정 입찰 공고를 다시 낼 계획이다. 난방공사는 2017년 3월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난방공사는 주관사를 뽑은 뒤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난방기술 지분을 처분할 방침이다.

난방기술은 집단에너지 기술 선진화를 목적으로 1991년에 설립됐다. 지금까지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발전시설 기본설계, 실시설계,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에너지사업 전반의 기술지원과 감리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난방기술 지분 나머지 50%는 사모펀드(PEF) '캡스칼리스타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캡스칼리스타)'가 들고 있다. 난방기술 설립에 참여했던 핀란드 에너지 업체 에너그룹의 지분 50%를 2015년에 전부 인수했다. 캡스칼리스타는 난방공사의 난방기술 지분 우선매수권도 보유하고 있다.

난방기술은 2016년 매출액 316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액은 45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원 줄었다. 2013~2015년만 해도 난방기술은 360억 원 내외의 매출액과 55억 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난방기술 매각 주관사는 필요에 따라 난방공사가 보유 중인 윈드밀파워 지분 27%, 서남바이오에너지 지분 29% 매각 자문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윈드밀파워는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서 10MW 규모의 풍력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분 29%를 들고 있는 하나은행이 최대주주다. 윈테크와 류승보 대표의 지분율은 각각 24%, 20%다. 2016년 매출액 30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의 실적을 냈다.

서남바이오에너지는 서울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사업을 위해 2013년에 설립됐다. KB자산운용이 설립한 PEF가 지분율 50%의 최대주주다. 2016년 매출액 49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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