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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연내 복합점포 3곳 늘린다 목동PB센터→목동WM센터로…김도진 행장 "고객수익률 높여야"

서정은 기자공개 2017-04-17 08:28:2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2일 15: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이 주춤했던 복합점포 사업을 다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7월경 목동PB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복합점포를 3곳 가량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 또한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IBK투자증권과의 협업을 주문하고 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중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복합점포를 3곳 가량 늘리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강남·반포자이·시화공단·한남동WM센터 등 총 4곳의 복합점포(WM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복합점포 후보 지점은 고액자산가들을 타깃으로 하는 PB센터다. PB센터 고객들로부터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성장성이 크다고 봤다.

현재 복합점포 전환이 확정된 곳은 목동PB센터다. 기업은행은 7월경 목동PB센터 내에 IBK투자증권 점포를 입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있는 PB센터 공간을 활용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2015년 이후 복합점포를 추가적으로 개설하지 않았다. 영업망이 적은 IBK투자증권은 확대를 요청했으나 기업은행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복합점포를 1~2곳 늘리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불발됐다. IBK투자증권의 고객층이 얇아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올 들어 다시 기조가 바뀐 모습이다. 복합점포의 실적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저금리에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 또한 임원회의를 통해 고객수익률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 행장이 고객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권사 상품을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WM센터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복합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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