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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착한신탁' 출시 대열 동참 국민·신한 이어 성과연동보수 신탁 판매, 印尼 ETF 기초자산 '첫 선'

장소희 기자공개 2017-04-20 11:41:5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7일 14: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목표수익률 성취 여부에 따라 수수료 체계를 달리하는 성과 연동 신탁을 출시한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같은 상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고배당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탁을 이번 주 각각 내놓는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 주 성과 연동 보수 체계를 도입한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는 신탁명을 두고 최종 의사결정 과정을 진행 중이다.

성과 연동 신탁은 이른바 '착한신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고객의 수익률과 금융사의 수익을 연동시킨 상품이다. 상품 설정시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목표수익률을 성취했을 때만 성과보수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도 기존의 수수료 체계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상품에 등을 돌린 고객들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이미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발빠르게 착한신탁 상품을 내놨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6개월 내에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 3%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수료를 절반만 받는 고배당주 ETF 신탁을 출시했다. 신한은행도 지난주 신탁 만기인 2년 내 목표수익률(4%, 6%)을 내지 못할 경우 성과보수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기본보수도 기존 신탁상품 대비 최대 0.7% 낮은 '동고동락 신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3대 은행 중에는 우리은행이 가장 늦게 신탁 상품을 출시하는 셈이다. 다만 성과 연동 보수 체계를 따르는 '착한 펀드'는 이미 판매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판매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목표수익률을 5%로 잡았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연 1.35%였던 수수료가 1년 뒤 0.525%까지 떨어진다. 만기는 5년이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내놓는 착한 신탁1호와 2호는 각각 인도네시아 ETF와 미국 고배당주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서도 각광받기 시작한 신흥국 ETF를 성과 보수 연동 신탁으로 선보이는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미국 고배당주 ETF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목받는 상품으로 이미 국민은행이 신탁 형태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과 연동 보수 펀드와 함께 신탁 상품으로도 이번 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모집 기간은 펀드보다 다소 긴 1개월"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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