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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스트, 회수성과 힘입어 흑자폭↑ [VC경영분석]지분법이익, 실적 견인…이에스브이·바디텍메드 수익 짭짤

정강훈 기자공개 2017-04-24 08:18:2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0일 09: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스브이, 바디텍메드 등의 성공적인 투자회수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71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순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4%,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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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지분법이익에서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모태펀드 자펀드인 '코오롱2011신성장투자조합'에서 7억 원 가량의 지분법이익이 생겼다. 이맥스아이엔시, 이엘피, 바디텍메드 등에 투자한 펀드로, 그 중 31억원을 투자한 바디텍메드는 140억 원 이상을 회수하며 3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엘피도 최근 코스닥에 상장하며 투자회수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투자차익은 원금의 8배 안팎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이엘피의 투자수익을 유한책임사원(LP)에 분배하면서 성과보수를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벤처투자조합 '코오롱 소재부품 투자펀드2014-2호'에서도 17억 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했다. 해당 펀드는 2014년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430억 원 규모로 결성한 펀드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이에스브이, 글로벌텍스프리, 와이팜, 센서텍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이에스브이의 회수 성과가 돋보였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14년에 해당 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로 이에스브이의 지분 3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2015년 연말 이에스브이가 코스닥에 상장하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지속적인 장내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했다. 현재 투자회수를 마무리했으며 투자원금의 4배 안팎을 거둬들였다.

조합관리보수는 38억 원으로 전년 32억 원에 비해 다소 늘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이후 꾸준히 신규 펀드를 결성하면서 관리보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과 4월 각각 '코오롱 2015 회수시장활성화 투자조합(310억 원)'과 '코오롱 2015 K-ICT 디지털콘텐츠 투자조합 (200억 원)'을 결성했다. 두 펀드에서 총 9억 원 가량의 관리보수를 지급 받았다.

현재 청산 중인 조합이 없어 별도의 성과보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유 펀드 중 가장 먼저 만기가 도래하는 '코오롱2011신성장투자조합'은 내년 이후에 청산될 예정이다. 이맥스아이엔시 등 일부 포트폴리오의 회수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모투자조합(PEF) 운용에서도 일부 수익이 새롭게 발생했다. '엔에이치코오롱그린1호 사모투자전문회사'과 '퀀텀코오롱마스터사모투자합자회사'에서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등을 통해 약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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