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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 K-POP으로 아시아 제패 노린다 [VC투자기업]베트남 법인에 대한 투자 확대…문화콘텐츠 선도기업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7-04-25 08:08:04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0일 15: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POP' 한류 콘텐츠 전문 제작사 레인보우브릿지월드(RBW)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한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RBW는 유명 작곡가 김도훈 대표와 음악비즈니스 전문경영인 김진우 대표가 설립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다. 2015년 음원과 방송을 제작하던 레인보우브릿지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계열사 WA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해 새롭게 출범했다.

CJ E&M, 삼정KMPG 등 유수의 대기업 출신의 사업 및 매니지먼트 인력과 유명 작곡가, 프로듀서 등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다른 연예 기획사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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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W는 △OEM 방식의 음악 및 아티스트 개발 △전속 아티스트 기획 및 제작 △방송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공연, 행사 기획 및 제작 △K-POP 교육 연수 프로그램 등 총 5가지의 핵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마무, 베이식, 먼데이키즈, 양파 등 인기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 RBW를 통해 육성된 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회사는 해외 사업 확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을 해외 사업의 거점 지역으로 선택하고, 지난해 3월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해외 방송프로그램 제작, 현지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계약 체결 등 본격적인 해외 문화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베트남 법인에는 약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RBW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에서 현지 업체와 함께 음악 관련 예능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본 경험을 갖고 있다. 기획 및 공동제작에 참여했던 프로그램 중 '갤럭시 슈퍼스타(GALAXY SUPERSTAR)', 브이케이팝 슈퍼스타(VK-POP SUPERSTAR)' 등은 각각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방영 당시 주말 황금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RBW는 다양한 형식의 음악 관련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문화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제작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을 통해 회사 실적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RBW가 기록한 매출액은 122억 6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30% 증가한 24억 1200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더욱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에는 이러한 RBW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여러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KTB네트워크, 한국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NHN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으로 약 70억 원을 투자했다.

김진우 RBW 대표는 "RBW는 전략적 해외 진출을 통한 '차세대 한류'를 지향한다"며 "기존의 한류 수출 방식을 넘어, 전 세계 각국에 한류를 뿌리 깊게 내릴 수 있도록 해 다가오는 문화컨텐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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