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스마트 워킹존' 실험 판교 IWC1센터 대상..법인영업 직원 개인자리 없애
최은진 기자공개 2017-04-26 09:32:3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스마트 워킹존(Smart working zone)이라는 실험을 시작한다. 대상은 IWC센터(Investment Wealth Management Center) 법인영업 직원이 중심이다. 직원 개인방이나 책상을 모두 없애 공간을 효율화 하는 한편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게 전산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판교 미래에셋센터에 위치한 IWC1센터를 스마트 워킹존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산을 구축하고 인테리어 등을 리모델링 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달 초 개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워킹이란 회사가 아닌 곳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근무환경을 유연화 시키는 것은 물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생산적인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채널이 확산됨에 따라 스마트 워킹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 IWC1센터에 먼저 실험적으로 스마트 워킹존을 만들기로 했다. 스마트 워킹존이란 직원들의 개인 책상을 없애고 큰 책상 하나만 둬, 직원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선택해 앉을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IWC센터에는 수십명의 법인영업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외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개인 자리를 배정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스마트 워킹존을 만들기로 했다. 법인영업 직원들은 자유롭게 외근을 하고 스마트 워킹 시스템으로 외부에서도 업무를 할 수 있다. 사무실에 들어올 일이 있으면 스마트 워킹존 내 남는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면 된다.
이렇게 되면 개인 자리 배정에 투입되는 공간을 줄일 수 있는 한편 법인영업의 특수성을 살려 보다 자유롭게 외근을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외근이 주업무인 법인영업 직원들이 출퇴근 시 자리를 채우기 위해 불필요하게 사무실에 들어오는 일을 막을 수도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WC센터에 있는 법인영업 직원들은 무엇보다 외부 영업에 자유로워야 하는데 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무실에 오가는 수고로움을 해 왔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방지하고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동시에 점포 내부적으로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워킹존을 IWC1센터를 시작으로 점차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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