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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투자청, 티켓몬스터에 800억원 투자 시몬느운용과 함께 우선주에 총 1300억원..시몬느는 '헤지펀드' 활용

한형주 기자공개 2017-04-27 15:34:5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6일 19: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상거래 업체 티켓몬스터가 지난 5개월 간 싱가포르 국부펀드를 비롯한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1000억 원 넘는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는 작년 말 글로벌 유수의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약 80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우선주 등 메자닌 형태의 투자로 파악된다.

티켓몬스터는 최근 시몬느의 자회사인 시몬느자산운용에게서도 500억 원가량의 신규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약 1조 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시몬느자산운용은 이번에 '경영참여형(PEF)'이 아닌 '전문투자형(헤지펀드)' 사모펀드를 활용해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켓몬스터는 최근 5개월 사이 마련한 1300억 원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내 동종업체들이 받은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점을 유의미하게 평가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GIC와 시몬느 등으로부터 모집한 투자금을 업계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투자자들 또한 티켓몬스터가 지금껏 시장에 보여준 성장성과 잠재력 등을 높게 평가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티켓몬스터의 대주주는 지난 2015년 경영권을 인수한 미국계 사모투자(PE)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자문사로 선정, 지난해부터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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