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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아주IB투자 등 250억 투자 유치 첫 CB발행…안정적 수주 확대·배급 등 신규사업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5-02 11:15:4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7일 10: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각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른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덱스터는 아주IB투자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25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아주IB투자는 지난해 조성한 기술가치평가(TCB)펀드 '아주좋은 펀드'를 통해 100억 원을 덱스터에 투자했다. 포커스자산운용도 이문종, 장정희 씨 등과 함께 120억 원어치의 CB를 인수했다. KTB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도 각각 20억 원, 10억 원을 투자했다.

CB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2.0%다. 전환권은 발행 1년 이후부터 청구할 수 있다. 전환가격은 주당 7389원이나 기업가치 변동사유가 발생하면 기존 전환가격의 70%까지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CB인수자의 조기상환청구권은 발행 1년이 되는 2018년 4월 28일부터 3개월 마다 행사할 수 있다. 덱스터는 직접 또는 지정하는 제3자를 통해 발행 13개월이 지난 내년 5월 28일부터 3개월 마다 CB의 43%를 조기에 조기에 매수할 수 있다.

투자에 참가한 기관 관계자는 "덱스터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로 인한 중국발 우려가 영향을 받지않는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며 "향후 배급 및 콘텐츠 제작 등의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꾸준히 높은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덱스터는 중국발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말 200억 원이상의 중국향 수주 잔고를 확보중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내 VFX기업에 비해 높은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에 힘입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있다. 최근 후반작업이 진행중인 영화 '신과함께'의 시각효과도 담당하고 있어 안정적 매출확보는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투자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는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고 덱스터가 공동제작사이자 투자사로 참여한다.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다. 신과함께는 1, 2편이 동시에 제작돼 1편은 12월, 2편은 2018년 여름 개봉이 예정되고 있다.

한편 아주좋은벤처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자를 받아 지난해말 결성된 기술금융평가(TCB)펀드다. 약정총액은 총 520억 원으로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용 TCB 기술등급' 상위 5등급(T5) 이상을 획득한 기업이나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에 80% 이상이 투자되는 펀드다. 펀드는 지난해 12월 결성이후 4개 기업에 67억 원 가량의 투자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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