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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주사 백지화]삼성전자 보유비중, 보통주 'KB'·우선주 '미래'KB한국대표그룹주펀드 등 1년 수익률 10% 웃돌아

최은진 기자공개 2017-05-02 11:04:22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8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발표로 보통주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펀드 상위권에 KB자산운용 펀드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가 전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27% 비중으로 삼성전자를 담고 있었다. 삼성전자 우선주 보유 비중 상위 랭킹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들이 포진했다.

28일 한국펀드평가가 국내 공모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삼성전자 보통주 투자 비중(2개월 전 기준)이 가장 높은 펀드를 조사한 결과, 상위 20위 중 9개가 KB자산운용 상품이었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등의 펀드도 이름을 올렸다.

보통주
출처 : 한국펀드평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는 펀드는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중 26.7% 비중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펀드 운용규모가 2311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610억 원 가량이 삼성전자에 투자 돼 있는 셈이다. 보유수량은 약 3만 2000주로, 평가익은 약 5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KB외국인선호주증권투자신탁(주식)'과 'KB연금성장주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 등도 각각 25% 비중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들고 있었다. 이들 펀드는 최근 1년 새 10% 넘는 수익률을 올리며 동종유형 펀드 대비 최상위 성과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최근 1년새 2배 가량 오른 것이 성과의 주된 배경이 됐다.

펀드 운용규모를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 보통주 투자로 평가익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되는 펀드는 '삼성코리아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운용자산이 3620억 원으로. 포트폴리오 내 23.6%로 삼성전자 보통주에 투자하고 있다. 평가익으로 따지면 약 6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신한BNPP3대그룹주Plus증권자투자신탁 1[주식]'과 '멀티에셋차세대Fun소득공제증권자투자신탁[주식]', '하나UBS가족사랑짱적립식증권투자신탁K- 1[주식]' 등도 펀드 자산내 25% 비중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주식시장에서 관심 대상이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수익률이 보통주보다 높다는 점이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가 주주 친화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우선주 매력도는 더 커졌다.

삼성전자 우선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의 상위권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위 중 12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였다.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이 전체 자산 중 14.62%로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운용규모가 632억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90억 원 수준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에도 삼성전자 우선주가 14.61%비중으로 투자 돼 있었다. 펀드 운용규모가 6518억 원으로, 삼성전자 우선주는 약 900억 원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평가익은 33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우선주
출처 : 한국펀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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