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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삼양홀딩스, 회사채 '인기' 600억 모집에 1600억 신청…밴드 상단에서 금리 결정

배지원 기자공개 2017-06-02 15:52:0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1일 17: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홀딩스(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2.5배에 달하는 수요를 확인했다.

삼양홀딩스는 5년물 회사채 600억 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6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대표주관사, 신한금융투자와 신영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삼양홀딩스는 희망금리밴드를 5년물 개별민평에 '-20~2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종금리는 금리밴드 상단인 +2bp을 개별민평에 가산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오는 11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600억 원의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양홀딩스는 식품, 화학사업을 맡은 자회사와 무역, 임대사업 등의 자체 사업을 운영한다. 주력 자회사인 삼양사는 제당시장에서 CJ제일제당, 대한제당과 함께 과점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다. 지난해 초 인수한 삼양제넥스도 전분 사업에서 대상에 이어 2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했다.

주요 자회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해 삼양홀딩스의 차입금 부담도 적다. 1분기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16.5%, 차입금 의존도는 9.5%다.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약 74.3%로 100%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손자회사인 삼양패키징은 그룹내에서 4번째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삼양홀딩스는 삼양사의 지분 71%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양사는 다시 삼양패키징 지분 51%를 보유했다. 삼양홀딩스는 상장계열사의 지분을 통해 재무적 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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