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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銀, 일임형 ISA 1년 수익률 '발군' 우리은행 초고위험 9.7% 달해…신한은행 '안정'·국민은행 '턴어라운드'

김현동 기자공개 2017-06-07 13:55:5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5일 08: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투자일임 업무를 처음 시작한 은행권의 성적이 공개됐다. 우리은행의 일부 모델포트폴리오(MP)는 증권사와 동등한 실력을 과시했다.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5일 금융투자협회 'ISA다모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우리 일임형 글로벌우량주 ISA (공격형)'의 최근 1년 수익률은 9.71%를 기록했다. 이는 키움증권, HMC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성적이다.

다만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MP는 유형별로 수익률 편차가 컸다. '우리 일임형 글로벌우량주 ISA (공격형)'는 누적 수익률이 큰 경우다. 반면 '우리 일임형 국내우량주 ISA (공격형)'는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6.33%, 8.05%에 달함에도 최근 1년 수익률은 5.85%에 그치고 있다.

중위험 유형에서는 신한은행이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고위험 MP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6.43%로 지속적으로 수익률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중위험 MP에서도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이 4.31%로 가장 앞서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수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주목된다. 고위험 유형의 'KB국민 만능 ISA 적극수익추구 A형(적극배분형)'과 'KB국민 만능 ISA 적극수익추구 S형(안정배분형)'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각각 3.59%, 3.91%로 크게 개선됐다. 덕분에 1년 평균 수익률이 5.24%로 뛰었다.

저위험 유형에서는 농협은행이 최근 1년 평균 수익률 1.91%로 가장 앞서 있다. 초저위험 유형에서는 우리은행의 '우리 일임형 안정형 ISA (안정형)'이 1.27%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초고위험 유형의 MP를 지난해 12월23일 출시해 아직 1년 수익률이 집계되지 않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11일 MP를 출시해 최근 6개월 성과가 나오고 있다. 부산·대구·경남·광주은행 등의 지방은행도 지난해 5월과 6월에 MP를 출시해 아직 1년 수익률이 나오지 않았다.

'ISA다모아'의 ISA 수익률은 MP 출시 당시 거치식으로 투자한 경우의 보수 차감후 수익률이다.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지난해 4월11일 일임형 ISA MP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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