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 베트남 법인장 교체…실적 개선 본격화 IB 실무자 부임…"메자닌·부동산 상품 발굴할 것"
최필우 기자공개 2017-06-19 09:14:0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3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2월 베트남 법인을 출범시킨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베트남 법인장을 교체했다. 기업금융(IB) 실무자를 법인장으로 기용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권혁준 투자금융본부 부부장을 신임 베트남 법인장으로 임명했다. 기존에 베트남 법인을 맡았던 정만기 법인장은 지난달 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법인장은 신한금융투자 공채 출신으로 마케팅부장, 인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법인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부동산투자회사 더블에셋리츠,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이 출범하면서 법인장으로 친정에 복귀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정 전 법인장은 새 법인의 기반을 닦는 데 적합한 인물이었다는 평가다.
새 법인장으로 취임한 권혁준 투자금융본부 부부장은 기업금융본부에서 구조화 금융관련 업무를 오랜 기간 맡아 온 인물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법인을 통해 IB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현지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발굴해 리테일 채널에 공급하려 하고 있다. IB 실무에 밝은 인력을 법인장으로 지목한 것은 적응기를 마치고 실적 개선 나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은 향후 채권 상품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이 높지 않지만 유통, 물류, 통신, 에너지 섹터 최상위 기업들은 현금 흐름이 좋아 등급이 낮다는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하방이 막혀있고 주가 업사이드를 노릴 수 있는 메자닌을 발굴해 위험을 회피하겠다는 복안이다.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도 리테일 채널에 공급될 수 있는 주요 상품으로 꼽힌다. 베트남 법인과 협업하고 있는 투자금융본부 글로벌IB추진팀은 베트남 현지 부동산들을 투자 후보군에 올려놓고 수익성을 검토 중이다. 어떤 투자 비히클을 활용할 지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현지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상품이 가장 먼저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글로벌IB추진팀의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베트남 법인이 출범한 이후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내부 전산망을 정비하는 등 제대로 된 법인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활동이 주를 이뤘다"며 "향후 베트남 법인이 투자은행 비즈니스와 상품공급 기능을 활성화 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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