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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톤플러스 성공 DNA 확대 나서 컴패니언 디바이스 BD 확대, MC사업본부 CEO 직속 이관

김성미 기자공개 2017-06-20 18:42:2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0일 1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톤플러스 성공 DNA를 모바일 사업에 확대한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를 CEO 직속으로 이관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0일 LG전자는 MC사업본부 조직개편을 통해 이노베이션 퍼스널 디바이스(IPD) BD를 컴패니언 디바이스(CD) BD로 명칭을 변경해 모바일 주변 기기 사업 강화에 나섰다.

또한 CEO 직속에서 MC사업본부로 이관, 모바일과 액세서리의 연계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톤플러스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톤플러스 같은 모바일 주변 기기를 다양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목걸이형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를 선보인데 이어 올 3월 말 기준 20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톤플러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모조품이 늘어남에 따라 자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LG전자는 중국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도록 초경량, 방수 기능 탑재 등은 물론 홈씨어터 수준의 스피커 성능을 탑재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과 연계된 제품도 다양화한다. 모바일 주변 기기 시장은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 기기, 모바일 헤드셋 등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주변 기기 판매량 증대와 함께 스마트폰 판매 확대도 이끈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15년 말 무선사업부에 모바일 인핸싱(Mobile Enhancing)팀을 신설한 바 있다. 스마트폰 주변 기기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스마트워치, 기어VR, 기어360 등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한편 LG전자는 단말사업부를 신설했다. 사업부장에는 HE연구소장 출신인 황정환 전무를 발령함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상무급 조직이던 선행상품기획FD를 신설해 기존 MC선행상품연구소와 함께 본부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구매 조직을 구매그룹으로 격상했다. 시장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핵심부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 구매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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