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현대로보틱스 블록딜로 3552억 회수 할인율 6.2%에 전량 처분…국내 투자자 비중이 절반 이상
민경문 기자공개 2017-06-22 09:10:11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2일 09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미포조선이 블록딜 방식으로 현대로보틱스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1일 장 마감 이후 보유 중인 현대로보틱스 지분 96만 540주(7.98%) 매각을 위한 수요 조사에 돌입했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할인율 밴드는 21일 현대미포조선 종가 대비 1~7%이 제시됐다.
북빌딩 결과 현대미포조선은 목표한 물량 전부를 처분하는 데 성공했다. 할인율은 6.215%로 당초 밴드의 상단에서 결정됐다. 주당 거래 가격은 36만 6700원이다. 이를 통해 현대미포조선이 확보한 금액은 3522억 원이다.
국내와 해외 투자자간 배정 비율은 5.3대 4.7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거래에 참여한 점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신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블록딜 단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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