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버스 회사 '건창여객', 매각 공고 오는 7월 7일까지 LOI 접수···본입찰도 진행 예정
송민선 기자공개 2017-07-03 10:12:11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6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안지역 시내버스 회사인 건창여객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건창여객 매각주관사인 신한회계법인은 26일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7월 7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LOI를 제출한 원매자들에겐 7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예비실사 기회가 주어진다. 본입찰은 7월 24일 예정이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다.
1968년 합자회사로 출발한 건창여객은 130대의 시내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운송회사다. 천안지역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3분의 1가량을 점유하고 있지만, 부실경영과 보조금 횡령 등의 문제로 수년째 이익을 내지 못했다.
김병철 건창여객 전 대표 등 무한책임사원들은 건창여객은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2016년 10월 노조에 지분을 양도했다. 노조는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올해 2월 대전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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