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 글로벌헬스케어 2호 530억 결성 해외진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지원
김세연 기자공개 2017-07-04 07:58:0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07: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530억 원 규모의 글로벌헬스케어펀드를 조성했다. 지난 2014년 말 국내 첫 중국향 헬스케어특화조합을 조성한 이후 두번째다.3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8일 'SV 글로벌바이오헬스케어펀드2호'의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펀드 규모는 당초 400억 원 규모로 예정됐지만 추가 펀딩에 성공하며 530억 원으로 확대됐다.
주요 유한책임사원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출자한 1200억 원 규모의 멀티에셋글로벌파트너쉽3호로 190억 원을 출자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도 100억 원을 투자했다. 공동운용사인 허난진언투자유한공사 을 비롯해 중국 사업파트너가 60억 원 가량을, SV인베스트먼트가 결성총액의 5%이상을 출자했다.
이번 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지난 2014년 말 조성된 374억 원 규모의 'SV 한중바이오헬스케어펀드'에 이어 두번째 조성된 중국향 헬스케어 특화펀드다.
첫번째 헬스케어펀드는 결성이후 2년만인 지난해 하반기 대부분의 투자를 마쳤다. 총 14개 국내기어븨 해외진출을 이끈 1호펀드는 이미 100억 원가량의 투자배분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이전 글로벌헬스케어펀드 1호를 담당했던 정영고 SV인베스트먼트 이사가 맡았다.
정영고 이사는 "운용을 마친 1호와 마찬가지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해 미국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국내 기업의 진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이 2014년부터 매년 조성해온 글로벌파트너십펀드는 국내 벤처·중소기업 투자를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털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용되는 '펀드 오브 펀드(Fund of funds)'다.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글로벌파트너십펀드 운용을 담당한 멀티에셋자산운용의 출자사업에 참여해 운용사로 선정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카카오, 2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공식화'
- [Red & Blue]수급 몰리는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시세 급등 '수혜'
- 이에이트, 가천대·길병원과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MOU
- [멀티플렉스 재무 점검]베트남만 남은 롯데시네마 해외사업
- [뮤지컬 제작사 열전]EMK컴퍼니, 고속성장 비결은 '대기업과 10년 동맹'
- 모트롤 인수 추진하는 두산그룹, 3년 전과 달라진 건
- [LG화학의 변신]패착된 NCC 증설, 자산 유동화 '제값 받기' 관건
- [캐시플로 모니터]포스코인터 '조단위 투자' 거뜬한 현금창출력
- [항공사 기단 2.0]'공격 확대' 에어프레미아·이스타, 매출·리스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