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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맏형' 존재감 과시…AUM 3조 눈앞 [thebell League Table - VC]AUM 2위 IMM 2조700억…한투파·큐캐피탈·아주IB도 '1조 클럽'

정강훈 기자공개 2017-07-03 07:56:2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16: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운용자산(AUM) '3조 클럽'을 바라보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올 상반기에도 어김없이 왕좌를 지켰다. IMM인베스트먼트도 2조 원대 AUM을 자랑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벤처투자부문의 최강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도 흔들림이 없었다.

최상위권 업체들은 올 상반기에 별다른 펀드레이징 성과가 없었음에도 순위를 지키는 여유를 보였다. 아주IB투자가 새롭게 '1조 클럽'에 합류하며 AUM 1조 원 이상의 벤처캐피탈은 총 5곳으로 늘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아주IB투자 등 5개사의 AUM 합계만 8조 2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펀드와 PEF의 AUM을 구분해서 보면, 각각 최상위권 순위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그 아랫단에 새로운 이름이 나타났다. 벤처펀드 부문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B인베스트먼트의 뒤를 SBI인베스트먼트가 바짝 쫓았다. PEF 부문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의 굳건한 '빅3' 체제 아래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급부상했다.

벤처캐피탈들의 투자여력을 비교한 결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나홀로 1조 원에 육박하는 '실탄'을 자랑하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해와 올해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을 한 SBI인베스트먼트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약진도 돋보였다.

◇ '스틱' 흔들림 없는 왕좌…전통 강호들 '굳건'

머니투데이 더벨이 국내 58개 벤처캐피탈의 실적을 토대로 집계한 2017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현재 AUM 2조 8434억 원을 보유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의 펀드레이징 실적이 370억 원에 불과했지만 독주 체제에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뒤를 이어 '2조 클럽'에 포함된 IMM인베스트먼트는 2조 692억 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신규투자조합은 142억 원의 세컨더리 벤처펀드를 결성한 것이 유일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PEF 펀딩 시장을 주도한 곳이다. 스틱인베스트는 지난해 단일 펀드로서는 이례적으로 6032억 원의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PEF'를 결성하는 등 총 6782억 원을 모았다. IMM인베스트먼트도 4135억 원 규모의 페트라6호PEF를 결성하며 7890억 원을 모아 AUM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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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운용(co-GP) 조합은 출자 비율 혹은 관리보수 비율대로 반영

벤처투자 부문의 최강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조 2366억 원을 기록해 3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신규 펀드 결성이 없는 가운데 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09-7한국벤처조합제15호)를 청산해 AUM이 소폭 줄었다.

큐캐피탈파트너스가 1조 659억 원으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주IB투자가 1조 310억 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아주IB투자는 상반기에 벤처펀드와 PEF 부문에서 총 35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모으며 1조 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지난해 벤처펀드를 다수 결성한 SBI인베스트먼트(8612억 원)는 6위로 올라서며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매년 꾸준한 펀드레이징 성과를 보이고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8570억 원)이 7위로 뒤를 이었다.

올해 PEF 펀딩 시장에서 돋보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7572억 원)는 8위에 진입했다. 전통의 명가인 LB인베스트먼트(7117억 원)와 네오플럭스(6683억 원)도 10위권을 수성했다.

◇ VC부문 한투파 독주…PEF부문 '스틱·IMM·큐캐피탈' 3강 대결

분야별로 보면 벤처펀드 부문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독주를 제외하면 2위부터 7위까지는 1000억 원 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PEF 부문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이 '빅3'를 유지한 가운데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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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운용(co-GP) 조합은 출자 비율 혹은 관리보수 비율대로 반영

벤처펀드 부문에서 줄곧 1,2위를 유지한 한국투자파트너스(8866억 원)와 LB인베스트먼트(6262억 원)는 올 상반기에도 자리를 지켰다. 두곳 모두 신규 펀드 결성이 없었지만 대세 유지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해 7개 벤처펀드를 결성한 SBI인베스트먼트는 올해도 810억 원 규모의 조합(SBI크로스보더어드밴티지펀드)을 추가해 5912억 원으로 LB인베스트먼트의 뒤를 추격했다. 1년전 3773억 원으로 8위였던 것과 비교할 때 가파른 상승세다.

1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 아주IB투자(5810억 원)가 4위를 차지했다. 대형 펀드를 결성하며 1710억 원의 신규 자금을 모은 소프트뱅크벤처스(5728억 원)가 5위를 차지했다.

PEF 부문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2조 6254억 원)가 단연 압도적인 AUM을 뽐냈다. 뒤이어 IMM인베스트먼트(1조 6643억 원), 큐캐피탈(1조 420억 원) 등 기존 강자들이 순위를 유지했다.

4위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5944억 원)가 차지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상반기에 PEF 운용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935억 원을 신규 결성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 스틱 '1조 실탄 장전'…SBI·소프트뱅크 '괄목상대'

투자여력 부문에서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1조 원 안팎의 압도적인 '실탄'을 자랑했다. 지난해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선 SBI인베스트먼트와 올해 펀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대규모 블라인드 PEF를 결성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9839억 원의 투자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SBI인베스트먼트(2853억 원)와 소프트뱅크벤처스(2407억 원)는 벤처펀드 부문에서만 2000억 원대의 투자여력을 쌓으며 공격적인 투자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

최근 벤처투자본부와 PEF본부를 분사한 스톤브릿지캐피탈(2394억 원)도 합산 기준으로 4위에 올라섰다. 올해 1670억 원의 PEF를 결성한 것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KB인베스트먼트(2334억 원)는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KB-솔리더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1500억 원, Co-GP)' 등을 결성한 것에 이어 올해도 '포스코-KB 조선업 구조개선 투자조합(400억 언, Co-GP)'을 새롭게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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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운용(co-GP) 조합은 출자 비율 혹은 관리보수 비율대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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