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기업영업·디지털그룹 신설 은행내 그룹 15개에서 17개로 늘어나...ICT그룹 4개 본부로 분리
김선규 기자공개 2017-07-07 10:41:1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1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조직 개편에서 대기업영업그룹, 디지털그룹 등을 신설한다. ICT그룹도 종전 3개 본부에서 4개 본부로 분할해 정보통신기술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그룹의 수장은 새로운 인물을 선임하기보다 다른 그룹장이 겸직하는 체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대기업영업그룹과 디지털그룹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내 그룹은 종전 15개에서 17개로 늘어나게 됐다. 대기업영업그룹장과 디지털그룹장은 각각 다른 그룹장이 겸직하는 체계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기업영업그룹장은 최병화 기업그룹 부행장이, 디지털그룹장은 서춘석 ICT그룹 부행장보가 거론되고 있다.
대기업영업그룹은 12개 대기업 영업점을 총괄·관리한다. 그룹 조직개편 방안에 따라 CIB그룹 내 IB사업을 담당하는 본부가 여의도에 있는 신한금융투자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대기업 관련 본부는 독립된 형태의 영업그룹으로 운영하게 됐다. 종전 CIB그룹이 GIB로 확대 개편되면서 CIB사업부, 종합금융시장부, IB본부 등 IB관련 본부는 신한금융투자로 이동했다
디지털그룹은 사업그룹별로 나눠져 있던 디지털 관련 본부를 한데 묶어서 만든 그룹이다. 영업기획그룹 산하에 있던 써니뱅크(SunnyBank) 사업본부, 디지털금융본부, 경영기획그룹 내 디지털전략본부, 개인그룹 내 빅데이터센터 등을 통합해 디지털금융을 총괄하는 그룹으로 통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흩어져 있는 디지털 관련 본부를 모아 역량을 결집시키고, 일관된 방향으로 디지털 전략을 짜기 위해서 통합하게 됐다"며 "신설된 디지털그룹은 향후 디지털 사업 및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ICT그룹 내 본부는 종전 3개에서 4개로 쪼개진다. ICT 연구개발과 스마트 및 업보보호 분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맡고 있는 ICT그룹은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업영역이 커지면서 본부를 늘려 업무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ICT그룹 내 ICT본부를 ICT 1본부, ICT 2 본부로 나누고 일산 전산센터에 있던 인력을 부영 태평빌딩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새로 신설된 ICT 2본부는 최준환 신한금융지주 ICT기획팀 상무가 맡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화두는 디지털, 정보통신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그룹을 신설하고, ICT그룹을 세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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