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2차 정시, 9개 VC 830억 신청 출자예정액 478억···문화계정 방송, 드라마 분야 '인기'
김동희 기자공개 2017-07-11 08:17:4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0일 13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478억 원 규모의 2017년 2차 정시 출자 사업에 9개 벤처캐피탈이 신청했다. 출자요청액은 830억 원이며 펀드 결성 예정액은 신청금액의 1.73배인 1442억 원이다.계정별로 살펴보면 문화체육관광부(문화) 계정이 진행하는 2개 사업에 7개 벤처캐피탈이 출사표를 던졌다.
모태펀드가 228억 원을 출자할 예정인 방송·드라마 분야에 무려 6곳이 신청했다. 지오다노와 BSK 투자로 매년 짭짤한 이익을 올리고 있는 일신창업투자가 오랫만에 신규 펀딩에 나섰다.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기 위해 120억 원을 출자 요청했다.
문화콘텐츠 투자심사인력을 강화한 마그나인베스트먼트도 60억 원을 지원받아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윈브릿지캐피탈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도 각각 60억 원씩을 출자 요청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SB인베스트먼트도 각각 72억 원, 108억 원을 신청했다.
NEW콘텐츠 투자 분야에는 KB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지원했다. 100억 원을 출자받아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최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출신 오상민 이사를 대표펀드매니저로 영입하는 등 문화콘텐츠로 투자영역을 넓히고 있다.
관광업 등에 투자하는 문화체육관광부(관광) 계정에는 SJ투자파트너스-KB증권(공동 GP)이 신청했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에서 150억 원을 출자받아 27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한편 모태펀드의 7월 수시출자사업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지원했다. 스포츠계정 스포츠산업육성 분야에 100억 원을 출자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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