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한화생명 지분 팔아 2000억 회수 전주 3.3% 클럽딜 매각…씨티·JP모간 주관사
민경문 기자공개 2017-07-17 18:14:1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7일 1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한화생명 지분 일부를 처분해 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한화건설은 지난 14일 한화생명 지분 2869만 주(3.3%)를 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복수의 특정 투자자에 물량을 처분했다는 점에서 클럽딜로 파악된다. 주당 거래 가격은 7134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6.9%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최근 2주 사이에 한화생명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 할인율로 분석된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간이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딜을 통해 총 2046억 원을 확보했다.
시장 관계자는 "한화건설은 차입금 상환을 목적으로 한화생명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 이후 한화건설의 한화생명 지분율은 25.09%(2억 1794만 3833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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