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신영운용·한투운용 일임자금 또 늘려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신영운용·한투운용 주식 운용규모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7-08-01 08:09:3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0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기금이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신영자산운용을 통해 주식 일임자금을 대거 집행했다.20일 신영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3월 말 현재 신영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각각 2963억 원, 3788억 원의 일임자금을 늘렸다.
연기금의 일임자금 등이 들어오면서 신영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식 매입을 늘렸다. 신영자산운용의 지분증권 운용규모는 6조 3059억 원으로 전기 대비 5536억 원 늘어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일임자금의 지분증권 운용규모가 지난해 12월 말 4조 9781억 원에서 올 3월 말에는 5조 5864억 원으로 6000억 원 이상 불어났다(아래 '신영자산운용 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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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은 연기금의 일임자금 증가에 힘입어 일임계약고가 4조 7922억 원으로 커졌다. 다만 연기금을 제외한 일임자금의 유입은 없었다. 보험사 특별계정 일임자금은 오히려 10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보험사 고유계정과 일반법인 일임자금은 변동이 없었다(아래 '신영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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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의 일임계약고는 지난 3월 말 현재 7조 7352억 원으로 3362억 원 증가했다. 연기금 외에는 신규 자금 유입이 거의 없었다. 금융투자업자의 자금이 소폭 유입되긴 했지만, 은행과 보험사 고유계정과 특별계정 자금은 오히려 감소했다. 일반법인 자금도 미동이 없었다(아래 '한투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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