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열흘만에 '또' 사모채 발행 만기 2년·200억 규모…올 들어 다섯번째 조달
강우석 기자공개 2017-07-27 16:59:0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7일 0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열흘 만에 사모사채 발행에 다시 나섰다.한화건설은 26일 만기 2년짜리 사모사채를 200억 원 어치 발행했다. 표면금리는 4.5%를 적용했고 주관은 한양증권이 맡았다. KIS채권평가 기준 한화건설 회사채의 2년물 개별 민평금리는 6.58% 수준이다. 사모채 발행으로 민평금리 대비 50bp 가량 저렴하게 조달한 셈이다.
한화건설이 사모채 조달에 나선 것은 올 들어 다섯 번째다. 지난 14일에는 15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3.8%의 금리에 발행했다. 앞선 4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총 800억 원 어치를 조달했다. 만기는 모두 1년이었으며 발행금리는 4.6~4.7% 수준이었다.
한화건설은 2015년 6월 이후 공모채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 당시 신용등급 'A-'로 발행에 나서 3년물 1900억 원 규모를 한 번에 조달했다. 신용등급이 BBB+로 떨어진 같은 해 11월 이후부터는 콜옵션부 사모채, 교환사채 등 사모로만 자금을 조달 중이다.
한화건설은 신용등급 'A'를 줄곧 유지하다 2014~2015년 잇따라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BBB급으로 추락했다. 지난해부터 주택 및 해외사업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7401억 원의 매출과 573억 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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