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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본궤도 '메릴린치·미래에셋대우' 주관 9월 말 입찰 공고, 회계자문 EY한영·법무자문 세종

윤지혜 기자공개 2017-07-28 14:24:4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8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하반기 빅딜로 꼽히는 대우건설 매각이 본격화됐다. 수 조원에 달하는 대어급 딜 주관을 따내기 위해 자문사들이 경합을 벌인 끝에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가 낙점됐다. 회계 자문사에 EY한영회계법인이, 법률 자문사에 세종이 각각 선정됐다.

매각 자문단이 모두 꾸려지면서 매도 실사 등을 거쳐 9월 말 공고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우건설 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주요 사항은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산업은행은 거래 규모가 크고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마케팅도 필요한 만큼 국내외서 각각 자문사 1곳을 선정했다. 오랜만에 나온 대어급 딜인 만큼 국내의 내로라하는 자문사 대부분이 제안서를 냈다. 그동안 내정설이 제기됐던 크레디트스위스(CS)는 아예 입찰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사모펀드인 '케이디비밸류제육호유한회사'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100만주)를 간접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주당 1만 8000원에 해당 지분을 매입했으며, 오는 10월로 펀드 만기가 도래한다(2015년 만기 2년 연장).

전날 종가 기준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악 3조 3000억 원이다. 거래 대상 지분(50.75% 전량)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감안한 예상 매매가는 2조 원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2016년 말 해외 잠재 부실을 모두 반영한 후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이 M&A를 추진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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