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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 신설해 '사후관리' 강화 벤처투자과, VC 활성화 정책수립 집중…역할 양분

배지원 기자공개 2017-08-01 08:22:2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31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벤처투자 업무 담당 부서를 분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함께 '투자회수관리과'를 신설했다. 벤처투자과가 벤처캐피탈 육성과 신규 벤처펀드 결성을 맡고, 투자회수관리과는 투자조합 결성 후 관리와 감독을 맡게 된다.

3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창업벤처혁신실 산하에 투자회수관리과를 신설했다. 투자회수관리과는 창업투자회사,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창업투자조합, 개인투자조합 등 모든 창업투자와 관련 사업을 관리하고 감독한다.

기존 벤처투자과는 기업투자촉진법(가칭) 제정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집중한다.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벤처투자 소관 업무는 투트랙으로 운영된다"며 "벤처투자부는 기업투자촉진법(가칭) 제정과 정부 벤처투자 재원 조성·지원 등 정책수립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운용사가 가장 많이 접촉하는 곳은 이제 투자회수관리과가 될 것"이라며 "조합의 결성, 변경, 등록은 모두 투자회수관리과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벤처투자과에서 출자를 위한 재원 조달과 시장 육성을 책임진다면 투자회수관리과는 펀드 결성 후 시장을 관리하는 구조다.

관할 부서를 나눠 업무를 세분화한 데는 벤처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금융의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어 그만큼 펀드 결성 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밖에 같은 창업벤처혁신실 내 벤처혁신정책과도 신설 됐다. 벤처혁신정책과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고, 기술보증기금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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