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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티이앤이, 나노섬유 나이키 신제품 출시 나노섬유 전용 브랜드 에어로쉴드 판매 호조

권일운 기자공개 2017-07-31 14:34:08

이 기사는 2017년 07월 31일 13: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프티이앤이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한 '에어로 쉴드(Aerishield)'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프티이앤이는 나이키와 공동 진행한 나노섬유 프로젝트의 첫 결실인 에어로 쉴드 신제품이 2년 동안의 산통 끝에 출시됐다고 31일 밝혔다. 에어로쉴드는 에프티이앤이 나노 섬유 기반의 통기성·다방향 신축성 원단을 활용한 최초의 나이키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에어로 쉴드 신제품은 3종으로 향후 총 16종의 제품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며, 개당 175~235달러에 판매된다.

에어로쉴드 제품은 현재 나이키사 홈페이지 및 다수의 스포츠 용품 쇼핑몰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조만간 나이키의 주력 시장인 미국 캐나다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며 "초기 시장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향후 시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나이키 신제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주문을 받아 올 1월부터 월 2회씩 선적된 2017년 가을(Fall) 버전 제품이다. 2017년 홀리데이(Holliday) 버전 까지의 원단도 이미 선적 완료됐으며,2018년 봄(Spring) 버전도 현재 주문 및 선적이 진행 중이라는 게 에프티이앤이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홀리데이 버전부터는 지난해 말부터 나이키와 공동으로 전략적 가격대의 '프라이스 포인트(Price Point) 나노 원단이 채택돼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라이스 포인트 원단 제품은 나이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00달러 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어로쉴드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나이키와의 나노섬유 분야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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