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8월 01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계 자산운용사인 스팍스운용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첫 펀드는 주특기인 일본 주식운용을 중심으로 한 해외 롱숏펀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팍스운용은 최근 '스팍스원아시아롱숏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출시와 함께 헤지펀드 시장에 등장했다. 스팍스운용은 코스모투자자문으로 출발했으나 지난 2005년 일본 스팍스그룹으로부터 지분투자를 받아 일본계로 전환됐다. 운용사로는 지난 2011년 전환됐다.
스팍스운용은 일본그룹 계열사인 만큼 일본 투자를 주특기로 내세우고 있다. 운용 중인 공모펀드 11종 중 6종이 일본 투자 상품이다.
헤지펀드 역시 일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스팍스원아시아롱숏펀드'는 일본 주식을 중심으로 태국, 싱가폴 등 팬아시아 지역의 주식을 대상으로 운용한다. 아시아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만한 기회를 포착해 롱숏 전략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는 콘셉트다.
초기 설정액은 130억 원으로 출발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운용은 주식운용본부의 오욱진 차장이 맡았다.
스팍스운용 관계자는 "일본계 운용사인만큼 일본 투자에 자신있기 때문에 첫 헤지펀드 역시 일본 투자에 집중하는 상품이다"며 "일본을 비롯한 팬아시아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만한 기회를 포착해 알파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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