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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텍·미래에셋캐피탈, 닥터키친 23억 투자 환자용 맞춤형 식단 제공업체…"신개념 시장 성장성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8-10 08:32:56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8일 11: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자 맞춤형 식단 전문기업 '닥터키친'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

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의 경남창조경제혁신펀드와 미래에셋GS리테일신성장투자조합1호는 닥터키친에 23억 원을 투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펀드와 미래에셋GS리테일펀드는 닥터키친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각각 13억 원, 10억 원 어치씩 인수했다.

설립직후 미래과학기술지주(7억 원)로 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던 닥터키친은 지난해 오스트인베스트먼트,케이큐브벤처스, HG이니셔티브 등으로부터 14억 원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벤처캐피탈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5년 설립된 닥터키친은 데이터중심의 식이요법 전문 연구 기업으로 주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해온 헬스케어 전문벤처다. 기존 저염식 위주의 단조로운 환자 식단에서 벗어나 의학적으로 검증되고 풍성한 식이요법 식단 서비스를 제공해온 효과적인 음식섭취를 통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특급 호텔의 쉐프들이 참여해 개발한 한식, 일식, 양식 등 400여 개의 닥터키친만의 다체로운 레시피는 당질, 포화지방, 칼로리, 나트륨 등 당뇨에 유해한 영양소는 줄이는 대신 식이섬유, 불포화지방 등을 대폭 늘리며 최적화된 영양 구성을 이끌었다.

닥터키친은 다양한 식이요법 개선 및 고도화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카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고신대학교병원은 물론 카이스트 등과도 환자 맞춤형 식단의 임상시험 및 공동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자체 연구와 노하우를 꾸준히 마련해온 닥터키친은 다양한 질병군을 대상으로 한 식단 마련을 물론 식이진단 기법(tool)을 통해 환자 스스로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병의 예후 추이를 예측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도 추진중이다.

닥터키친은 이미 고도화가 완료된 당뇨, 비만 외에도 고혈압·신장·암 등 대사질환 및 중증 질병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중이며 유전자 분석과 마이크로바이옴 등 심화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투자에 나선 지앤텍과 미래에셋캐피탈은 의학적 연구를 통해 기존 당뇨 질환 환자들은 물론 다양한 환자에 맞춘 새로운 식이요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성을 기대했다. 특히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500억 원)와 GS리테일(450억 원)이 공동 조성한 '미래에셋GS리테일신성장투자조합1호'은 닥터키친을 첫번째 투자 대상으로 선정하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담당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식이요법 서비스의 제공으로 환자맞춤형 식이요법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기업가치가 기대된다"며 "환자 식생활 개선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닥터키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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