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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운용, 스튜어드십코드 동참 외국계 첫 사례, 주식운용본부 주축 4Q 도입 목표

서정은 기자공개 2017-08-21 10:30:1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7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오는 4분기 중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의향을 밝힌 곳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처음이다.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8일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예정자로 추가 등록했다.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곳은 총 44곳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공·사모펀드, 일임계약 자산에 스튜어드십코드 7가지 원칙을 모두 일괄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김흥직 주식운용본부장(상무)을 주축으로 작업에 착수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이달 중 이해상충 방지정책 및 내부규정을 점검하고 투자대상회사에 기준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9월 중에는 주주활동 범위, 기준, 절차 등을 확립하고 의결권 행사에 관한 내부지침을 점검 및 보완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 도입시기는 4분기로 보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결정한 첫 사례다. 외국계 운용사들이 국내 운용부문을 철수하는 상황에서 스튜어드십코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운용업계 전반으로 보면 빅4 자산운용사(미래·삼성·KB·한화)의 참여를 계기로 중소형 운용사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일부 외국계 운용사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Environment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와 관련한 자료를 고객들에게 안내하는 중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9~10월 도입을 목표로 이제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며 "수탁자 책임 정책, 점검사항 등을 살펴본 뒤 어느 부문에 먼저 도입할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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