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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펀드에 신생운용사 대거 도전장 9883억원 출자 요청…실질 경쟁률은 최저 수준

정강훈 기자공개 2017-08-18 07:01:38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7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무려 50개 운용사가 청년창업 펀드 결성에 도전한다. 신생 운용사들이 청년창업 펀드에 대거 몰리며 지원사 숫자가 타 분야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사 숫자에 비해 출자 요청액은 상대적으로 적어 4차산업 펀드나 재기지원 펀드보다 실질적인 경쟁률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벤처투자가 집계한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현황에 따르면 330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된 청년계정 청년창업 분야에는 총 50곳(공동 운용 제안은 1개사로 간주)의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냈다. 50개사의 출자 제안액 합계는 9883억 원이었으며, 결성 목표액은 1조 6496억 원이다.

청년창업 분야는 4차산업 분야(37곳)나 재기지원 분야(26곳)보다 지원사 숫자가 훨씬 많다. 그러나 배정된 예산이 3300억 원으로 2500억 원씩 배정된 4차산업 분야나 재기지원 분야보다 많은 편이다. 게다가 지원사 1곳당 출자요청액이 약 198억 원으로 4차산업 분야(약 346억 원)나 재기지원 분야(약 306억 원)보다 적어,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사들에게 운용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인 경쟁률은 세 분야 중에서는 가장 낮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청년창업 분야에는 신생사들이 대거 몰리며 지원사 숫자가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설립된 JX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KST인베스트먼트가 대표적이다. 설립 3년 미만 업체까지 포함하면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수림창업투자, 블루그린인베스트먼트까지 늘어난다.

유한책임형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을 만들어 뛰어드는 심사역들도 눈에 띈다. 박문수 전 대성창업투자 이사와 김용민 전 삼성벤처투자 부장은 공동대표 체제로 인라이트벤처스를 설립해 제안서를 냈다. 김기식 전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도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로 펀드 결성에 도전한다.

공동 운용(Co-GP) 체제로 안정감을 더한 신생사들도 있었다. 신생 운용사인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은 신한캐피탈과 Co-GP를 택했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는 신한금융투자와 공동 운용에 나선다. 신생 신기술금융사인 YG인베스트먼트와 웰릭스캐피탈은 각각 중견 창업투자사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았다.

신기사 단독으로 지원한 곳은 총 3곳이었다. 중기특화 증권사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다음 창업자 출신의 이재웅 대표가 설립한 신생사 옐로우독, 창업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가 도전장을 냈다.

일반적으로 중소형사들이 많이 도전했던 청년창업 분야에 새롭게 뛰어든 대형 벤처캐피탈들도 있다. 운용자산(AUM) 부문에서 업계 상위권에 포진한 스틱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도 펀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모태펀드는 청년창업 계정의 경우 전체 약정총액의 최대 60%를 출자한다. 예년에 비해 모태펀드의 출자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투자 조건이 다소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운용사는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거나 만 39세 이하 임직원이 50% 이상인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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