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케미칼, 인도 법인 설립 중국·미국 이어 세번째…주요 고객사 해외사업과 시너지 제고 목적
김병윤 기자공개 2017-08-21 07:53:1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8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PX케미칼이 올해 2분기 인도 법인을 신설했다. 주요 고객사가 영위하고 있는 해외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18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KPX케미칼은 지난 6월 13일 인도 첸나이에 법인(KPX Chemical(INDIA) PVT., LTD)을 설립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인도 법인의 총자산 규모는 2억 2732만 원이다.
KPX케미칼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해외 법인은 주요 고객사인 현대다이모스의 인도 법인에 PPG(Poly Propylene Glycol)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내외장 부품 생산업체인 코모스 등 인도에 진출한 완성차 부품사들로 고객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체인 현대다이모스는 인도·체코·중국·브라질·멕시코·미국·슬로바키아 등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도 법인의 매출액은 909억 원이다. 해외 법인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코모스의 경우 인도·미국·체코 등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지역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654억 원이다. 총 매출의 28% 정도다.
KPX케미칼은 중국과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주요 고객사의 해외 법인과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상반기 중국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888억 원, 74억 원이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의 각각 23.5%, 2% 규모다.
그는 "인도 법인의 매출은 이달 처음 집계될 전망"이라며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